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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통령 "정상회담때 약속대로 한미FTA 비준 노력"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한국을 가장 가까운 우방 중 하나라고 지칭하고 이명박 대통령과 지난 4월 캠프데이비드 정상회담 때 약속한 대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미 의회 비준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5월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의 달’ 기념식 연설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자유와 번영을 확대하기 위해 우리는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면서 “한국을 필두로 전세계 각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는 것이 국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미 FTA로 양국간 교역이 170억달러가량 늘어나는 것은 물론 “우리의 가장 가깝고도 가까운 우방들 중 하나인 한국과의 관계가 강화될 것”이라고 그는 역설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몇 주 전 이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한미 FTA가 통과되도록 최대한 다양한 방법으로 의회를 독려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한미 FTA가 양국 모두에 이익임을 사람들에게 일깨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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