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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하이얼


올해 중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하이얼이 꼽혔다. 9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중문판 ‘포천’지가 선정한 올해 ‘존경받는 중국 10대 기업’ 가운데 하이얼이 1위를 차지하고, 레노보(IT)와 바오강(철강)ㆍ멍니우(유제품)ㆍ궈메이(가전판매) 등이 뒤를 이었다. ‘존경받는 기업’ 1위를 차지한 하이얼은 전세계 백색가전 생산 3대기업 중 하나로, 최고경영자(CEO)인 장루이민을 중심으로 미국에 공장을 설립하고 해외시장 M&A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브랜드인지도를 넓힌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2위 레노보는 직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이익배당을 한 점에서, 3위 바오강은 신일본제철 등과 합작을 통해 기술력을 향상시킨 점에서 각각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4위에 오른 멍니우는 강한 추진력으로 창업 7년만에 업계 대표기업으로 성장했고, 5위 궈메이는 중국 최초로 소매가전체인점 방식의 판매를 도입해 업계에 돌풍을 일으켰으며, 6위 자오샹은행은 중국 금융산업의 선진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각각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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