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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성화 최종주자에 '살인윙크' 이용대 선수

전라남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성화를 밝힌 주인공은 남도를 대표하는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20ㆍ삼성전기)와 김중수 감독으로 결정됐다.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조직위원회는 10일 저녁6시 여수 진남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성화를 점화할 최종 주자로 2008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이용대와 김중수 국가대표 감독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올림픽 당시 '살인 윙크'로 국민적인 인기를 모았던 이용대와 김 감독은 전남 화순이 고향이다. 화순군 홍보도우미로도 활동중인 이용대는 "고향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성화 점화자로 선정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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