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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즐거운 설] “실버보험으로 부모님께 효도 선물을”

孝 금융상품


설을 맞아 고향을 찾을 때면 마음 한 구석이 무거워진다. 부모님의 얼굴에 부쩍 주름살이 늘어난 것을 보고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마음으로야 무병장수를 간절히 기원하지만 건강을 챙겨드리지 못하는 것은 물론 바쁜 사회생활로 자주 찾아보기도 어렵다. 이럴 때 부모님의 건강을 책임지는 실버보험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보험사들은 실버보험을 효보험, 부모님보험 등 다양한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실버보험 가입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는 노인 의료비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그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65세 이상 노인의 연간 치료비는 총 의료비 비중의 23%를 차지할 정도로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부모님을 위한 실버보험 마련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무턱대고 실버보험에 가입해서는 안 되며, 이미 가입한 상품의 보장내역을 확인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민영의료보험 가입조건이 되면 우선적으로 실비로 보장받을 수 있는 민영의료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실버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치매진단 확정 후 보험금이 바로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보험기간이 지나야 진단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실버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만기환급형 보다는 순수보장형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실버보험은 고령층이 가입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보험료가 비싸다. 하지만 보장자체에 비중은 둔 순수보장형의 경우 보험료가 저렴하다. 보험사들이 제시하는 실버보험의 연령제한, 보장내용 등을 꼼꼼히 따져본 후 자신의 재정상태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삼성화재의 ‘행복한 5080보험’은 간병비와 치료비는 물론 장제비용까지 하나의 상품으로 보장한다. 또 보험가입연령을 최고 70세까지 확대하고 보장연령을 80세까지 늘린 것이 특징이다. 보험료는 고객연령과 보장범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최저 5만원부터 고객의 재정형편에 따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 동부화재의 ‘프로미라이프 롱런인생보험’은 가입연령을 상해사망, 질병사망 담보의 경우 기존 만 65세에서 만 70세로 상향 조정했다. 질병 및 상해사고로 발생하는 모든 의료비 본인 부담분을 보험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보장하며 질병으로 입원 치료를 받을 때 본인 부담분을 최고 3,000만원까지 100% 지급한다. 현대해상의 ‘하이퍼텍트종합보험’은 신체 리스크 및 배상책임 등 각종 담보를 한데 모아 100세까지 보장한다.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입ㆍ통원 의료비는 입원의 경우 보장한도를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크게 확대했으며, 통원의 경우 1일당 10만원 한도에서 30만원으로 늘렸다. LIG손보의 ‘LIG헬스케어건강보험’은 상해와 각종 질병을 100세까지 보장하는 저가보급형 건강보험상품이다. 한번 가입하면 100세까지 상해나 질병에 대한 의료실비 전액을 최고 3,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 암 및 뇌졸증,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노년기에 발병 위험이 높은 치명적 질병(CI)에 대한 보장도 두루 갖추고 있다. 만기환급형 보단 순수보장형이 보험료 저렴
보장내역 살핀후 재정상태 맞게 선택 필요
일정기간 지나야 진단금 지급… 조기가입을
메리츠화재의 ‘100세 건강보험 0807’은 50세에서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80세, 90세, 100세 등 만기를 선택할 수 있다. 남자 60세, 상해 1급 기준으로 부모요양플랜은 매월 12만2,000원, 건강보장플랜은 매월 9만2,000원으로 20년 동안 납입해 100세까지 보상이 가능하다. 흥국쌍용화재의 ‘효 두배로 보험’은 부모를 피보험자로 하고 자녀가 계약자일 경우 납입보험료를 2% 할인해 준다. 백내장, 녹내장 등 노인성질환 수술비는 물론 인공관절 수술시에도 보험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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