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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하나로유통 대표 김현근씨·농협양곡 대표 김병원씨



농협중앙회가 사업구조개편의 일환으로 농협경제지주에 속해있던 농협하나로유통과 농협약곡을 자회사로 분리하고 각각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2일 농협은 농협하나로유통 대표에 김현근 전 농협중앙회 상무, 농협양곡 대표는 김병원 전 NH무역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현근 대표는 경북 의성 출신으로 1973년 농협에 입사해 하나로마트 분사장, 농협서울지역본부장, 농업경제 전략 상무 등을 지냈고 농협 도매사업부를 만드는 등 농산물유통과 물류부문 전문가다. 김 대표는 유통 전문화를 위해 설립된 농협하나로유통의 초기 사업 밑그림을 책임질 예정이다. 농협하나로마트는 2020년까지 매출 17조원, 시장점유율 15% 달성을 목표로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창립식을 열었다.



김병원 대표는 전남 나주 출신으로 남평농협 조합장과 농협중앙회 이사, 농식품부 양곡정책심의회 위원, NH무역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전남대에서 마케팅과 농업개발학 석사, 경제학 박사를 취득해 이론과 실무에 두루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장은 농협양곡 대표를 맡아 국내 쌀 관련 유통 사업 발전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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