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중부사령부는 지난 1일 걸프만에서 실종됐던 조던 L 스피어스(21) 해군 상병의 구조작업이 실패했고 스피어스가 사망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피어스 상병은 1일 걸프만의 USS마킨아일랜드 상륙함에서 이륙한 수직이착륙 수송기 MV-22오스프리에 탑승했다가 전력공급 이상으로 오스프리가 추락할 위기에 처하자 바다로 탈출했다가 실종됐다. 미군은 스피어스 상병을 찾는 데 실패하자 2일 구조작업을 중단했다.
한편 미 CNN방송은 5일(현지시간) 복수의 현지인 말을 인용해 "시리아의 코바니 지역이 동남부 쪽을 통해 진입한 IS에 점령될 위기"라며 "길거리 곳곳에서 (쿠르드민병대(YPG)와 IS반군 간)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코바니는 쿠르드족의 자치지역이자 최고의 전략적 요충지로 IS 또한 이 지역을 자신들이 선언한 칼리프국가의 국경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 이 때문에 IS와 YPG는 이 지역을 둘러싸고 지난 2주간 치열한 전투를 벌여왔으며 교전이 시작된 후 18만6,000여명의 쿠르드 난민이 터키로 피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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