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하동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조선단지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지식경제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기공식을 가지게 됨에 따라 하동군이 조선도시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한 것입니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기공식을 마친 조유행(사진) 하동 군수는 “이 지역이 세계 최대의 조선산업단지로 발돋움 하고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 군수는 “하동군과 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는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의 최종 승인을 위해 36종의 중앙부처 각종 인ㆍ허가를 해결하는 등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했다”며 직원들에게 고마워 했다. 그는 “갈사만 조선산단은 국내 조선소 가운데 해면부로 최고 면적을 자랑 할 수 있다”며 “정부수립 이후 최대의 매립면적인 317만4,000㎡를 시공함에 따라 심도 있는 검토와 함께 수 차례 보완을 거치는 어려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 군수는 “조선산업단지가 마무리 되면 하동은 살기 좋은 도농 지역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며 “두우ㆍ대송 배후단지 및 대송산업단지의 배후단지 개발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두우배후단지는 주거 및 관광ㆍ위락ㆍ레저 복합단지로 조성되며, 도비 100억원 등 사업비 190억원이 투입된다. 그는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의 배후단지로 조성될 대송산업단지도 지난해부터 보상에 착수해 진척이 나가고 있다”며 “덕천배후단지도 주거ㆍ상업ㆍ업무 지원시설로 사업시행자를 모집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우배후단지와 대송산업단지, 덕천배후단지개발사업은 오는 2016년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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