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남북통일 가능성 낮아”

인크루트 설문조사 결과…한국전쟁 발발년도 모르기도

대학생들이 남북 통일의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가 대학생 4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통일 가능성이 30%이하라고 답한 경우가 전체의 60.5%를 차지했고 70%이상은 13.8%로 나타났다. 또 한국전쟁의 발발년도를 묻는 질문에 전체의 7.4%(32명)가 한국전쟁이 발생한 연도를 모른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대부분(97.9%)은 남북한의 현 상황에 대해 ‘휴전 중’이라고 말했지만 2.1%(9명)는 ‘전쟁이 끝난 상태’로 여기고 있었다.

전쟁을 직접적으로 일으킨 주체에 대해서는 67.8%가 ‘북한 또는 소련의 사주를 받은 북한’이라고 응답했고 15.9%는 `미국과 소련 모두'라고 보고 있었다. 이어 ‘남한과 북한 모두‘(2.8%), ‘남북한 및 미국과 소련’(1.6%), ‘미국’(0.9%) 등의 답변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