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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현희 전 의원의 남편 김헌범(49) 창원지법 거창지원장과 차에 함께 타고 있던 해인사 성안스님이 88 고속도로 사고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7시20분쯤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지점에서 25톤 덤프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져 멈춰 서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성안 스님과 김 지원장은 숨졌다. 승용차를 몰던 김모(50ㆍ치과의사)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김 지원장은 사법연수원 26기로 부산지법과 부산고법, 울산지법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거창지원장으로 부임했다. 민주당 대변인을 지낸 전 전 의원의 남편이기도 하다. 김 지원장의 빈소는 경북 구미 선산전문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0일 오전 7시다.
성안스님의 장례는 해인사 산중장으로 5일간 치러진다. 분향소는 해인사 경내 보경당에 마련됐으며 다음달 1일 영결식에 이어 해인사 연화대에서 다비식이 진행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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