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현재 5,300여 가구가 입주한 수원광교신도시 주민의 주요 생활불편 민원을 가급적 이달 안에 해결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이화순(사진)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교통ㆍ어린이 안전통학로ㆍ치안과 관련한 주요 주민불편사항 해소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광교지구와 용인 서수지IC 방면을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 중인 마을버스 운행구간을 연장하거나 노선을 신설하기로 했다.
도는 신대역과 잠실, 사당방면의 광역버스 노선을 추가로 신설하기로 했다. 현재는 신대역과 강남, 서울역방면의 광역버스가 운행 중에 있다. 동수원 IC를 통해 서울역, 강남역으로 운행하는 M버스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어린이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교통량이 많은 간선도로변에 육교를 설치하고 이달 중순까지 학교 앞 도로에 어린이보호구역 공사를 끝낼 예정이다.
또 입주민이 치안불안을 호소함에 따라 가로등의 조도를 높이고, 오는 7월께 광교파출소를 개소, 운영할 방침이다.
광교신도시 내 공원, 하천 조성 공사는 계획대로 오는 6월 완료하고 입주민과 합의한 방음벽, 터널 공사도 도로공사와 협의해 올해 하반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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