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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구글, 200억달러 규모 미 정부 클라우드시장 놓고 격돌

마이크로스포트(MS)와 구글 등 미국 정보통신(IT) 업계의 공룡들이 200억달러로 추산되는 연방정부 클라우드서비스 시장의 선점을 놓고 한바탕 대결을 시작하고 있다고 포브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브스는 미 IT 주간지인 인포메이션위크의 지난 2월 조사결과를 인용, 대부분의 연방기관들이 1년 내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과 MS는 상대방의 보안허점 등을 지적하면서 이 시장을 잡기 위해 벌써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MS의 법인담당 부사장인 데이비드 하워드는 지난 13일 구글이 자사의 클라우드 관련 애플리케이션들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연방정보보안관리법(FISMA)의 인증을 완료했다고 홍보하고 있는데 대해 지난해 말 법무부의 문서 등을 제시하면서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구글은 이에 대해 13일 MS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연방조달청(GSA)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사실을 제시하면서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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