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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허리케인 피해액 140억弗 달할듯"

정유시설 일부 파괴따라 국제유가 요동 예고

미국 북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아이린'으로 인한 피해규모가 1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사태로 미 동북부의 정유시설이 일부 파괴됨에 따라 국제유가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 등 언론들은 자연재해 피해 분석업체인 키네틱 애널리시스의 분석을 인용해 아이린에 따른 피해규모가 최대 14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29일 보도했다. 이 가운데 절반 수준인 70억 달러는 보험혜택을 받게 되며 보험업계가 부담해야 할 보상액은 30억 달러로 추정된다.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NBC에 출연해 "아이린의 피해규모가 수백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이린이 미 동부 정유시설을 강타함에 따라 국제 원유시세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CNN머니는 필라델피아와 뉴저지, 델라웨어주에 위치한 정유시설의 10%가 피해를 입어 유가 급등이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이 지역에서는 하루 100만 배럴이상의 원유를 정제해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3위 정유업체인 코노코필립스의 경우 저지주 린덴의 정유시설 가동을 중단했다. 에너지 컨설턴트 회사인 숄크리포트의 스티븐 숄크 회장은 "아이린 여파로 향후 수일간 정유시설 가동이 중단될 것"이라며 "내달 5일 노동절에 교통량 증가와 겹치면 유가는 향후 수주간 15~20센트 정도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금융회사들이 몰려있는 뉴욕 맨해튼도 일부 침수 피해를 입었으나 NYSE 유로넥스트, 나스닥 OMX그룹 등 주요 거래소들은 예정대로 정상 운영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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