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 직후인 2012년 1,000억원 수준이었던 회수액은 지난해 1조원, 올해 2조5,000억원으로 증가해 누적 회수액 약 3조8,000억원을 달성했다.
여기에는 5개 가교저축은행 매각 대금 2,152억원과 전국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95개를 매각해 얻은 6,268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는 부실저축은행 구조조정 당시 회계법인이 추정한 회수 예상액 9조7,000억원의 39%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산절차를 통한 회수기간이 평균 10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빠른 회수 성과라고 예보 관계자는 설명했다.
예보 관계자는 “자산종류별로 회수전담조직을 설치해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가교저축은행 경영합리화 등을 통해 매물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수요자를 만나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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