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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유럽 전략차종 '벤가(사진)'가 현지에서 잇단 호평을 받으며 유럽 시장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기아차는 독일 양대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아우토빌트와 아우토모토운투스포트가 최근호에 실은 소형 다목적차량(MPV) 비교 시승 결과 5개 차종 가운데 벤가가 모두 평가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차체 ▦파워트레인 ▦편의성 ▦주행성능 ▦비용 등 5가지 주요 항목에서 실시됐으며 총점 500점 만점을 기준으로 벤가가 326점을 받아 혼다 째즈, 르노 그랜드 모두스, 시트로엥 C3 피카소, 닛산 큐브 등을 제쳤다. 아우토빌트는 "기아차 벤가는 가장 세련되고 유행하는 스타일, 다양한 편의사양과 좋은 성능을 지녔다"며 벤가의 실내 및 적재공간, 편의사양, 주행 안정성 등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우토빌트와 독일 자동차 전문지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아우토모토운투스포트 최근호의 소형 MPV 3개 차종 비교 시승에서도 벤가는 1위를 차지했다. 비교시승은 차체ㆍ안정성ㆍ주행편의성ㆍ파워트레인ㆍ핸들링ㆍ친환경 비용 등의 항목으로 평가됐으며 총점 650점 만점에 벤가가 449점을 얻어 스코다 룸스터, 시트로엥 C3 피카소 등을 제쳤다.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 역시 "지금까지 비교테스트에 참가한 기아차 중 최고"라며 특히 뒷좌석의 공간 활용성, 우수한 제동력, 강력한 엔진 등을 주목해서 평가했다. 지난해 12월 유럽에 처음 출시된 기아차 벤가는 유럽 전략형 모델로 기아차의 디자인 정체성을 보여주는 독특한 그릴, 앞 유리창과 이어지는 듯한 파노라마 선루프로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디자인적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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