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별이 빛나는 밤을 보고 싶으세요. 그럼 경북으로 오세요." 경북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야간관광상품 육성에 나섰다. 도는 최근 기초 시ㆍ군으로부터 올해 추진할 야간관광상품 사업계획을 제출 받아 사업비를 지원할 8개 사업을 선정했다. 심사결과 김천시ㆍ문경시ㆍ영덕군은 각 3,000만원, 경주시ㆍ영주시ㆍ성주군은 각 2,000만원, 영천시ㆍ경산시는 각 1,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이에 따라 올해 경북에서는 오는 27일 영덕군의 '동해안 달맞이 야간산행'을 시작으로, 달빛ㆍ별빛이 어우러진 유적지를 해설을 들으며 답사하거나, 낭만적이고 이색적인 밤하늘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야간관광상품이 본격 운영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관광객들에게 야간시간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지역민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매력적인 야간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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