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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은 올해부터 운항하는 모든 항공기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내 안전점자브리핑 카드’를 비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같은 점자 카드를 비치한 항공사는 국적항공사 중 에어부산이 유일하다.
‘안전점자브리핑 카드’는 항공기에 탑승한 시각장애인들이 비상구의 위치, 이착륙 시 안전유의사항, 항공보안법 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됐다.
에어부산은 탑승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개별브리핑에 이어 점자로 제작된 기내 안전브리핑 카드를 제공함으로서 시각장애인들이 비상상황 시 행동요령 및 일반적인 안전 정보를 스스로 숙지할 수 있도록 활용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또 지난 2013년 6월부터 간단하고 편리한 ‘간편예약사이트’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 사이트는 시청각장애인도 인터넷 홈페이지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번쩍이는 깜빡임 효과 등의 그래픽 움직임을 최소화해 눈의 피로감을 낮출 수 있도록 특화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국적항공사 중 가장 먼저 도입한 것처럼 안전점자브리핑 카드 역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항공사 배려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에어부산을 이용하는 모든 손님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는 아름다운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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