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5개월간의 준비 끝에 상하이무역상청내 11층에 제1회 해외사무소인 ‘충북도 상하이사무소’를 마련하고 28일 개소식과 환영리셉션을 가졌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수출 유관기관, 도내 기업체로 구성된 충북도 대표단과 상하이 시정부·상하이 한국 총영사관·KOTRA상하이무역관 등 현지 인사들이 개소식 및 환영리셉션에 참석해 축하했고 왕레이 상하이국제유창그룹 총재와 충북도 명예대사인 리이엔 바이오마크사 대표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환영리셉션에는 충북도의 중국내 자매우호지역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장샤오홍 흑룡강성 외사판공실 부주임을 비롯해 황장 광서장족자치구 외사판공실 부주임,천화롱 호북성 외사판공실 부주임, 그리고 산동성과 절강성 관계자도 축하사절단으로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표명했다.
상하이 충북도 사무소는 앞으로 충북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상담·바이어 발굴 등 해외마케팅 지원, 현지 기업의 도내 투자 유도를 위한 잠재투자가 발굴 및 투자상담 지원, 2015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또한 이날 환영리셉션에서는 충북도내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업 등 수출기업과 중국 현지기업간 협약체결식도 열려 향후 양 지역기업간 협력가능성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국제제과가 청도상품화유한공사와 수출협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새힘정보기술이 상해신생활화장품유한공사와, 휴먼시스템이 남경금과기유한공사와 각각 수출협약을 맺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개소식 기념사를 통해 “충북도 상하이사무소는 투자유치와 수출의 전초기지이자 충북도의 우수 농산물과 최첨단 바이오, 화장품·뷰티 제품 등을 중국시장에 수출하는 전략적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충북이 한국 유학중인 중국인 유학생 6만5,000명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중국인유학생 페스티벌과 함께 한·중친선교류의 전진기지로서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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