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의 '돌+아이 콘테스트'로 유명해진 신동훈씨가 박진영으로 변신해 출연한 동영상이 화제다. 최근 신씨는 홍대 인디밴드 아미스타드와 함께 케이티(KT)의 쿡앤쇼(Qook&Show) 광고를 패러디한 '이랬다가 저랬다가 송(JYP 버전)' 동영상을 2일 공개했다. 신씨는 "JYP를 사랑하는 신동훈"이라며 "한 사람은 이러고 한 사람은 저러는 이랬다가 저랬다가 송이다. 박진영 안티 아니다. JYP짱"이라고 동영상을 소개했다. 이 곡에는 2PM의 '니가 밉다'와 '어게인앤어게인(Again & Again)', 박진영의 '그녀는 예뻤다', 비의 '나쁜 남자', 지오디(god)의 '거짓말', 원더걸스의 '노바디(Nobody)' 등 JYP와 관계된 이들의 노래가 포함돼 있으며, 노래의 한 소절 내지 두 소절을 연결해 하나의 곡으로 완성했다. 특히 신씨는 2007년 박진영이 컴백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검정 하이웨이스트 팬츠와 부츠 의상을 단돈 7,000원을 들여 완벽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신씨는 검정색 쓰레기 봉투로 만든 비닐 팬츠에 검정 테이프로 허리를 감아 하이웨이스트 팬츠를 만들고, 인터넷을 통해 5,000원에 구입한 농민 장화로 의상을 마무리 했다. 그는 박진영의 어두운 피부톤을 따라 하기 위해 에어스타킹을 얼굴에 뿌려 스모키 화장을 대신했다.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동영상 코너 공개된 이 동영상은 현재 '투데이 화제 동영상'에 오르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싱크로율이 대박", "최고! 찬양합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씨는 이날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JYP 떨어졌는데 자꾸 이런거 해서 박진영님께 죄송"이라는 글도 함께 올려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신씨는 올해 초 MBC <무한도전>의 '돌+아이 콘테스트'에 출연해 톡톡튀는 언행으로 얼굴을 알린 후 지난 여름 <무한도전>의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에 심사위원으로 참석, 독특한 머리모양을 선보여 세간의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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