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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박한 LH 기업형 임대주택 부지 공모… "임대관리계획 가장 중요하게 평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달 말로 예정된 기업형 임대주택 부지 공모 시 임대관리계획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한병호 LH 금융사업처 금융기획부장은 지난 1일 한국주택협회가 주최한 '2015년도 주택사업 관련 법령·제도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 부장은 이날 "기업형 임대주택 부지 공모는 정책 목표가 중산층을 위한 임대 주택 확대이기 때문에 그간의 LH 발주 방식과 차이가 있다"며 "8년 동안 어떻게 임대 사업을 관리할지, 서비스를 어떻게 하는지 등 임대관리계획을 상당히 큰 비중을 두고 평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계량 평가인 사업역량 평가와 비계량 평가인 재무계획·개발계획·임대계획으로 나뉘는 1차 평가에서도 임대계획을 가장 중요하게 보겠다고 밝혔다.

시공사의 보통주 참여 비중도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을 계획이다. 한 부장은 "시공사가 보통주 참여를 적게 하면 책임을 소홀히 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 민간 참여자의 보통주 출자 비중이 높은 곳에 좋은 점수를 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LH의 기업형 임대주택 공모에는 기본적으로 건설산업기본법에 등록된 시공사만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시공사가 포함된 컨소시엄은 인정할 계획이며 컨소시엄은 시행사·주택관리업자·재무적투자자(FI) 등 5개 이내로 구성할 수 있다. 컨소시엄 참여 기관들의 최소 지분 비중은 10% 이상이어야 하며 이중 지분율이 가장 높은 곳이 주관사를 맡는다. 컨소시엄 내 주택건설을 담당하는 시공사는 한 곳만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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