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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뒤 미국PGA투어 신세대 스타인 앤서니 김(23)과 이안 폴터(32ㆍ잉글랜드)가 한국에 온다. 10월 첫 주인 2일부터 5일까지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골프장에서 하나은행과 공동 주최로 제51회 한국오픈골프대회를 열 예정인 FnC코오롱은 1일 ‘앤서니 김과 폴터를 초청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재미교포인 앤서니 김은 올해 PGA투어 2승을 거뒀고 투어 상금랭킹과 페덱스포인트 6위를 달리는 정상급 선수. 올 초 제주 핀크스CC에서 열린 유럽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 출전차 내한한 적은 있으나 순수 국내대회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폴터는 올 시즌 브리티시오픈 2위에 올랐고 현재 유럽 상금랭킹 16위에 있는 선수. 늘 톡톡 튀는 패션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역시 발렌타인챔피언십에 나왔으나 한국 대회 출전은 처음이다. 폴터가 지난 31일 유럽팀 주장 닉 팔도의 지명으로 올해 라이더컵 출전권을 확보한 터라 미국 대표로 나서게 될 앤서니 김과 한국오픈 출전에 앞서 전초전 한판을 펼칠 전망이다. 라이더컵은 오는 18일부터 21일 미국 켄터키의 바할라 골프장에서 열린다. 한편 대회 주최측은 총상금을 국내 최고액인 10억원으로 유지하는 한편 앤서니 김과 폴터가 이용한 차량(BMW)을 경매에 부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회 기간 두 명의 초청선수 골프 클리닉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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