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AP통신은 그리스의 지난 2ㆍ4분기(4~6월)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동기 대비 4.6% 감소하는 데 그치며 2011년 3ㆍ4분기(-4%) 이후 가장 양호한 수준을 실현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신장률은 2008년 3ㆍ4분기 이후 20분기 연속 역신장 기조를 이어간 것이지만, 전 분기(-5.6%)와 전문가 전망(-4.9%)보다 모두 개선된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AP통신은 “지난 2ㆍ4분기 경제 감소 폭이 4%대로 줄어들며 6년째 이어져 온 경기침체 기조에 희망을 지피고 있다”며 “그리스 경제가 최악의 시점을 지나 점차 호전되고 있다는 평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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