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연기자 오디션 프로그램에 이어 개인기를 평가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오는 6월부터 전파를 탄다. 케이블 오락채널 tvN이 오는 6월 4일 첫 선을 보이는 '코리아 갓 탤런트'는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코미디ㆍ마술ㆍ댄스ㆍ악기연주ㆍ노래ㆍ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가진 인재를 발굴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덕재 tvN 국장은 29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코리아 갓 탤런트'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장기자랑 무대가 될 것"이라며 "비공개적으로 선보였던 재주나 재능을 제대로 된 무대에서 전문가의 코멘트와 함께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의 진행은 신영일 아나운서와 개그맨 노홍철이 맡으며 심사위원으로는 영화감독 장진(왼쪽부터), 배우 송윤아, 음악감독 박칼린 등이 낙점됐다. 이 국장은 "박칼린 감독은 출연자의 음악적 재능과 표현력 등을 살펴보게 되며, 송윤아 씨는 출연자 개개인의 사연과 함께 연기력을, 장진 감독은 출연자의 끼와 잠재력 등을 평가하게 된다"며 "진행자의 경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찾다 보니 신영일ㆍ노홍철 두 사람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코리아 갓 탤런트'는 현재 프로그램 홈페이지(www.chtvn.com)와 ARS(1670-5000),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지역 예선과 본선을 거쳐 준결승에 진출한 모든 참가자는 음반사 소니뮤직과 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우승자에게는 상금 3억원과 부상이 주어진다. 우승자를 가리는 파이널 라운드는 8월 20일 밤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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