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간] 융합인재, 우리는 함께 간다 外

자기 분야를 우직하게 파고 들어라

■융합인재, 우리는 함께 간다(김영록 지음, 티핑포인트 펴냄)=융합형인재사관학교에서 1년간 인성과 비전 교육을 받은 젊은이 12명의 소감을 엮었다. 이 학교는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곳이다. 교육에 참여한 젊은이들은 스펙 쌓기보다 우직하게 자신의 분야를 파고드는 성실성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저자는 융합형인재를 주문한다. 한 분야의 전문성과 다른 분야의 지식과 정보를 두루 갖춘 1인3역의 인재를 말한다. 특히 인성이 올바른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1만3,000원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한 이유는

■빌 게이츠는 왜 생각 주간을 만들었을까(대니얼 패트릭 포레스터 지음, 토네이도 펴냄)=빌게이츠는 1년에 두차례 생각주간을 만들어 실철에 옮겨 글로벌기업을 일궜고 워런 버핏은 자신의 성공비결에 대해 1년에 50주 일하고 2주 일한다고 했다. 저자는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 등 세계적 리더들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따로 '생각하는 시간'을 마련해 놓는 이유를 분석한다. 저자는 이들이 생각하는 시간을 통해 의사 결정을 내릴 때 필요한 창조력과 통찰력을 기를 수 있게 됐다고 진단했다. 1만4,000원.

눈높이 낮춘 경제의 기본 개념

■경제학 멘토링(이승훈 지음, 터치아트 펴냄)=어렵고 딱딱한 경제학을 쉽게 설명한다. 경제의 기본 개념을 교과서적으로 설명한 뒤 이를 시사문제와 관련지어 해당 이론이나 원리를 소개하며 생각의 공간을 넓혀준다. 경제학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눈높이를 낮췄다. 저자는 국민들의 경제 이해력 수준이 높아져야 정치권도 올바른 경제적 해법을 수용한다고 강조한다. 기본적으로 시장경제를 옹호하지만 왜곡된 시장경제에는 따끔한 충고와 해법도 제시한다. 1만3,000원



남을 밟고 올라서야 성공한 인생?

■내 행복에 꼭 타인의 희생이 필요할까(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지음, 21세기북스 펴냄)=현대를 주도하는 세계관으로 착한사람은 썩 훌륭한 사람은 아니다. 그간 성장과 효율성이 강조돼왔고 이기주의가 만연해왔다. 남을 밟고 올라서야 비로소 성공한 인생이라고 말해왔다. 이 책은 철학과 언어학, 식물학 등 다양한 이론을 토대로 인간의 본성을 분석하고 사회의 구성 원리를 진단한다. 저자는 "경제와 정치를 지뢰로 덮인 땅에 구축된 구조와 제도로 본다"고 밝히고 현 체제를 개선하려면 "시민의 선행이 부활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2만2,000원.

어떻게 하면 집중력이 좋아질까

■0.1초 집중의 힘(조지프 카딜로 지음, 지훈 펴냄)= 집중을 잘 한다는 것은 자기 통제를 잘한다는 뜻이다. 또 집중은 우리의 생각과 감정, 행동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기제다. 집중력을 갈고 닦을 수 있는 방법을 담았다. 집중력을 방해하는 요인, 집중력을 강화하는 요인은 무엇인지부터 파악하고 어떻게 하면 잘 집중할 수 있고 또 집중력과 관련된 요소와 환경은 무엇인지 설명한다. 저자는 집중력을 잘 조절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자신이 원하는 존재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통이나 즐거움을 받아들이는 자세까지도 모두 달라진다고 말한다. 1만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