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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재보선 앞두고 엇갈린 여야 지지율

새누리 ‘전당대회 효과’ 상승… 새정치연합 ‘공천 휴유증’ 하락

7·30 재보궐선거를 앞둔 여야의 지지율이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실시해 18일 공개한 주간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43%로 지난주에 비해 2%P 올랐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은 26%로 지난주 대비 2%P 하락했다. 2주 연속 하락세다. 성인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오차범위 ±3.1%P에 95% 신뢰수준이다.

갤럽은 여야의 지지율 격차가 벌어진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지난 14일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 선출 등으로 기존 지지층의 이목을 끈 반면, 새정치연합은 7·30 재보선 전략공천을 둘러싼 논란을 해소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도 44%로 지난주에 비해 1% P 올랐다.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 응답은 47%로 1%P 하락했다. 다만 부정 평가자 중 35%는 박 대통령의 인사문제를 그 이유로 꼽았다.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에 이어 정성근 전 문화체육관광부 후보자의 자진사퇴에 따른 부정적 반응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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