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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IT역량 총결집… 청라 '드림타운' 첫삽

7,300억 투입 '금융타운' 기공식

IT센터 건설전문 美 DPR과 협력

2017년 준공… 헤드쿼터 등 이전


하나금융그룹의 정보기술(IT) 역량 등 금융기능을 집적화할 하나드림타운(조감도) 건립사업이 본격화됐다.

하나금융은 16일 오후 청라 호수공원 인근 청라지구 투자3-4블록에서 총 사업비 7,300억원이 투자되는 하나드림타운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노경수 시의회 의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하나금융은 설계업체로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를 선정하고 이달 중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시공사로는 GS건설이 참여한다.

하나금융타운 조성사업은 하나금융그룹이 IT센터 전문 건설업체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디피알(DPR)사와 함께 하나금융그룹 내 IT센터 기능을 한 곳에 모으는 것을 비롯해 하나금융 헤드쿼터(HQ) 이전, 인재개발원, 금융연구소 등 그룹 전체 금융기능의 집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미국 데이터센터 시공 1위 기업인 디피알은 드림타운 사업을 추진하는 하나금융 자회사 하나아이앤에스(하나I&S)에 15% 지분 참여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전체를 총괄하고 기술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타운이 들어서는 곳은 청라지구 투자 3-4 블록 및 업무·상업용지 24만7,749㎡로 주변에는 공항철도 청라역과 베어즈베스트 골프클럽(27홀)이 자리하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설계업체의 경우 5곳이 공모에 참여했고, 자체 평가를 통해 한 곳이 선정됐다"며 "시공사로는 GS건설이 선정됐는데 디피알(DPR)과 많은 사업을 해온 기업이라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청라지구 2015년 상반기 IT센터를 시작으로 1단계 공사를 시작해 2017년말 준공과 함께 입주를 시작한다. 이날 기공식은 청라 주민들의 위한 '연예인 초청 음악회' 형태로 열려 기존의 기공식 행사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하나드림타운이 준공되면 하나금융그룹 직원 7,000여명이 상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나금융타운 내 문화, 체육시설이 시민에게 개방되면 청라주민들이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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