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이 끼는 수준이지만 남부지방은 흐리고 경남 해안과 제주도에서는 아침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내릴 전망이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서는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산간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고,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상강수량은 경북 동해안·강원도 영동 5∼30㎜, 전라남도·경남 해안·제주도·울릉도·독도 5㎜ 내외이고, 예상적설량은 강원 중북부 산간 1∼5㎝이다.
낮 최고기온은 10∼15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강원도 영동의 경우 최고기온이 10∼11도 수준으로 전날보다 다소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해상, 남해 먼바다, 제주도 전해상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 남부 먼바다에서는 1.5∼3.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의 파고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오전까지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전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동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면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세먼지(PM10)는 영남권, 호남권, 제주권은 좋음(일평균 0∼30㎍/㎥),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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