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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서울 촬영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시내 전역에서 이뤄짐에 따라 서울시가 대규모 교통통제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30일 첫 촬영지인 마포대교에는 오전6시부터 오후5시30분까지 모든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이 제한된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 1·4번 출구와 여의나루역 1·2번 출구도 일시 폐쇄된다.
다음달 2~4일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는 월드컵북로(월드컵파크7단지~상암초교사거리)의 통행이 금지된다. 171번 등 버스 16개 노선이 성암로와 월드컵로로 우회운행함에 따라 서부면허시험장과 DMC센터·월드컵파크5단지·상암동주민센터에 임시 정류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어 5일 오전4시30분부터 오후5시30분까지는 청담대교 진입램프가 통제되므로 102번 등 버스 2개 노선이 영동대교로 돌아간다.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2·3번 출구도 일시 폐쇄된다.
주말인 6일 오전4시30분부터 정오까지는 강남대로 강남역에서 신논현역으로 이어지는 도로 통행이 통제되는데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0·11번 출구와 9호선 신논현역 5·6번 출구도 폐쇄되므로 인근 지역 혼잡이 가장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영화 촬영기간에 촬영지 인근을 외출할 경우 다산콜센터(120), 교통정보센터(topis.seoul.go.kr), 트위터(@seoultopis) 등으로 교통통제구간을 미리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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