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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한국노총과 정책연대”
입력2011-02-17 15:30:52
수정
2011.02.17 15:30:52
“주5일제 수업 등 유기적 협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정책연대에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교총과 한국노총에 따르면 안양옥 교총 회장과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지난 14일 영등포구 한국노총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주5일제 수업 등 주요 정책에서 연대해 나가기로 구두 합의했다.
김동석 교총 대변인은 "두 단체가 원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었다"며 "좀 더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의견을 같이 하는 부분에 대해 함께 작업해 나갈 부분이 많다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설명했다.
내년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정책연대에 들어간 것이라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서는 "정치참여 합법화를 요구하고는 있지만 법을 어기는 행동은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한국노총은 "교총과 우리는 원래부터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고, 이번에도 취임인사차 들러 협력할 부분이 있으면 함께하자는 원론적인 수준의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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