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세탁기 파손' 조성진 LG전자 사장 검찰 출석

해외 가전제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의 세탁기를 파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성진(58) LG전자 사장이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이주형 부장검사)는 30일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의 조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 사장은 해외일정 등을 이유로 검찰의 출석통보에 불응해왔으나 지난 26일 LG전자 본사가 압수수색을 당하자 소환에 응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 사장을 상대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IFA)에서 LG전자 임원과 함께 삼성전자 세탁기를 고의로 파손한 사실이 있는지 조사했다. 검찰은 조 사장 등이 세탁기를 만진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을 마친 상태다.



삼성전자는 9월 조 사장 등 LG전자 임원진이 크리스털블루 세탁기의 도어 연결부를 훼손해 정상적으로 닫히지 않게 했다며 재물손괴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LG전자는 "통상적 수준의 사용환경 테스트일 뿐"이라고 반박하며 12일 증거위조·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삼성전자를 맞고소했다. 세탁기연구소장인 조한기 상무 등 삼성전자로부터 고소당한 LG전자의 나머지 임직원들은 이미 검찰 조사를 받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