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18일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인 11월14일에 호주와 평가전을 하기로 합의했다. 2015 아시안컵 직전에 호주로 가서 리턴매치를 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월 있을 홈 평가전의 장소는 미정이지만 화성종합운동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는 FIFA 랭킹 25위로 한국(27위)보다 높다. 하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에서는 일본(승점 10), 요르단(승점 4)에 이어 3위(승점 2ㆍ2무1패)로 고전하고 있다. 주축 멤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의 골키퍼 마크 슈워처와 EPL 에버턴을 거쳐 미국 뉴욕 레드불스에서 뛰는 미드필더 팀 케이힐 등이다. 역대 전적에서는 6승9무7패로 한국이 다소 밀린다.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서 선두(승점 7ㆍ2승1무)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10월17일 이란 원정과 11월 호주와의 평가전을 거쳐 내년 3월 카타르와 최종예선 5차전 홈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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