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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함부르크 구했다

하노버전 결승골

독일프로축구 함부르크의 손흥민(20)이 시즌 4호 골로 강등 위기의 팀을 구했다.

손흥민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노르트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하노버와의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아내 팀의 1대0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전반 12분 토마스 린콘이 낮게 찔러준 공을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에서 받아 돌파를 시도한 뒤 오른발 슛으로 하노버의 골망을 갈랐다. 지난해 10월16일 프라이부르크와의 9라운드에서 올 시즌 3호 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이후 6개월 만에 네번째 골맛을 봤다.



손흥민의 골을 끝까지 지켜 승리를 챙긴 리그 14위 함부르크(8승10무13패ㆍ승점 34)는 강등권에 놓인 16위 쾰른(승점 29)과 승점 차이를 5로 벌렸다. /양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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