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獨 메르켈 "터키, 유럽연합 가입 회의적"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럽연합(EU) 가입을 지지해달라는 터키 정부의 요구에 부정적인 입장을 거듭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4일(현지시간) 독일을 방문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협상 과정에 있고 어느 정도 결과도 있지만, 정해진 일정표는 없다”며 “터키가 EU에 정식으로 가입하는 것에 회의적이라는 관점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에르도안 총리는 “우리는 (독일로부터) 더 많은 지지를 원한다. 독일에 있는 터키계 인구가 다른 유럽 국가들 전체에 있는 터키인들보다 많다는 것을 상기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터키는 지난 2005년 EU 가입 협상을 시작해 가입 조건인 35개 세부항목 중 11개 항목의 협상을 개시했으나 최근 몇 년간 가입 협상에 진전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반정부 시위에 대한 과잉 진입에 이어 최근 검찰의 정부 비리 수사 이후 사법부를 장악하는 법안을 추진함으로써 EU와 독일에서 더욱 신뢰를 잃은 상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