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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례씨, 제일CC배 전국여성아마골프선수권 2연패

박정례(49)씨가 국내 여자골프 아마추어 최강의 자리를 재확인했다. 박정례씨는 23일 경기 안산의 제일CC(파72)에서 열린 제3회 제일CC배 전국여성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2오버파 146타를 기록, 지난해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쳐 1타 차 공동 4위에 자리한 박씨는 이날 안정된 플레이로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섰던 유하영씨는 2라운드에서 15번홀까지 공동 선두를 지켰으나 마지막 3개 홀 연속 보기를 범해 2위(합계 4오버파)로 경기를 마감했다. 박정례씨는 우승트로피와 함께 6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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