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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다시 40弗 돌파

美테러우려 고조에 한달만에… 주가도 급락

국제유가 다시 40弗 돌파 美테러우려 고조에 한달만에… 주가도 급락 • 세계경제 다시 '테러공포' 미국에 대한 테러 우려가 높아지면서 국제원유가격이 한달여 만에 다시 배럴당 40달러선을 돌파했다. 또 미국 달러화 가치와 주가는 급락한 반면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금에 수요가 몰리면서 금값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8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25달러(3.2%)나 오른 배럴당 40.3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2일 배럴당 42.45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런던석유시장에서도 북해산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이 1.14달러(3.1%) 오른 37.75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금 8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5.50달러(1.4%) 상승한 온스당 408.20달러로 4월13일 이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달러화가 유로 등 다른 통화에 대해 하락하자 비교적 가치가 안정적인 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스위스 프랑에 대해 5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약세를 지속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이날 68.7포인트나 떨어졌다. 톰 리지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날 “오는 11월2일 대통령선거를 혼란에 빠뜨리기 위해 알 카에다 조직이 미 본토에 대한 대규모 테러를 준비하고 있으며 그들은 테러 공격을 가할 충분한 능력을 가졌다”고 밝혔다. 뉴욕=서정명 특파원 vicsjm@sed.co.kr 입력시간 : 2004-07-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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