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시행계획을 6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대학 입학전형이 고교 교육에 미치는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모두 60개 내외의 대학을 선정해 총 60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평가지표 공통항목으로 ▲전형방법 간소화 ▲대입전형 사전 예고 및 안내 ▲학교교육 중심의 전형 운영 ▲고른 기회 입학전형 확대 노력 ▲대학별 고사 및 특기자 전형 운영 등을 마련했다.
이와 별도로 각 대학이 바람직한 대입전형을 운영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도 살핀다.
교육부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고등학교·교육청·대학 관계자와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학에는 최대 50억원에서 최저 1억원 내외의 재정이 차등적으로 지원된다.
대학은 배부된 예산을 학생교육 지원이나 기존 입학사정관 인건비를 포함한 평가 인력의 전문성 향상, 전형 개선을 위한 연구 비용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4년제 대학은 다음 달 초까지 2014학년도 대입전형 결과와 2015학년도 대입전형 계획이 포함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같은 대학의 본교와 분교가 별도로 신청할 수 있다.
단 2014학년도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과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평가에 참여하지 않은 대학, 고등교육 기관 평가·인증 대상 대학 중 2011∼2013년 미신청 대학과 인증 유예 대학은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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