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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으로 孝를 말하다

6일, 제3회 백교문학상 시상식 개최

‘니 맘 다 안다/니 속 다 안다/ 천둥 번개 거센 파도 잠재우고 따사로움이/하염없이 쓰다듬어 내림하신/ (중략) 들릴 듯 말 듯 한 귓속말/꿀을 주기 위해 벌을 찾아 피는 꽃처럼/어머니라는 이름이 뭉클 피어난다’(최승학‘어머니라는 이름의 여자’)

글로 효의 참뜻을 전하는 백교문학회가 오는 6일 오후 2시 강원도 강릉시 경포동 죽헌 핸다리 마을 사모정(思母亭) 공원에서‘제3회 백교문학상 시상식’을 갖는다. 백교문학회는 죽헌 핸다리(하얀다리)마을 향우회의 문학모임으로, 2010년부터 백교문학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강릉출신 최승학 시인의 ‘어머니라는 이름의 여자’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이정경(대구) 수필가의‘고장난 제트기’가, 우수상에는 김부조(서울) 시인의‘어머니의 뒷모습’과 오마리(Marie Ohㆍ캐나다) 작가의 수필‘어머니의 삶’이 각각 수상작으로 뽑혔다. 올 백교문학상에는 국내외 거주 작가들의 작품 100여 편이 응모됐으며, 예심과 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는 심사위원장인 김후란 원로시인과 권혁승 백교문학회 회장, 지연희 시인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문학상의 취지인 효친사상을 문학정신에 깊이 깔고 있는 작품을 장르별로 심도 있게 심사해 수상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6일 열리는 시상식에는 조순 전 경제부총리와 김후란 시인, 백교문학회원 및 지역문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사친시(思親詩) 현판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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