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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하우징 페어] 주목받는 공공분양·임대 단지

하남 미사·부산 고촌 등 전국 2만 가구 쏟아져

화성동탄2·부천 옥길 등 수도권 인기 지역 4월 청약

옥포·관저 등 광역시 인접 택지지구 학군·교통 매력

LH는 올해 상반기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분양·임대주택을 전국에 총 2만여 가구 내놓는다. LH가 4월에 공급하는 하남 미사강변도시 A7블록 공공분양단지 조감도. /사진제공=LH


전셋값의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공급하는 공공분양·임대주택에 세입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첨만 된다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LH는 올해 상반기에 하남 미사, 화성 동탄2, 대전 관저5, 부산 고촌 등 지방과 수도권에 총 2만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공주택으로 내 집 마련해볼까=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는 LH 공급 주택에는 공공분양, 공공임대 그리고 분납임대가 있다.

공공분양아파트는 공공택지에 분양돼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실제로 지난해 LH는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3.3㎡당 970만원에 주택을 공급했는데 주변 아파트 시세는 3.3㎡당 1,200만원선이었다. 올해 상반기 8,591가구가 공급된다.

공공임대주택은 5년이나 10년 동안 월임대료를 납부하며 살다가 임대기간이 끝나면 분양받는 형식이다. 역시 적은 비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인기가 높다. 지난해 초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공급된 10년 공공임대 47가구 모집에 192명이 몰려 4.0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8,155가구가 공급된다.

분납임대주택도 눈여겨볼 만하다. 분납임대주택은 입주 10년 후 계약자에게 소유권이 이전되는 임대주택이다.

입주자는 집값을 10년간 4회차로 분할해 납부한다. 분양 대금을 장기간에 걸쳐 납부해 부담이 적은 게 장점이다. LH는 올해 상반기 1,47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세 가지 주택 모두 전용면적 85㎡는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저축과 청약종합저축 가입한 사람만 청약이 가능하다. 그 외 생애최초,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 특별공급도 해당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60㎡ 이하는 가구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 소득 460만6,216원(3인이하 가구)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만 신청할 수 있다. 보유 부동산 및 자동차도 입주 조건이 된다. '공공주택 입주자 보유부동산 및 자동차 관련 업무처리기준'에 따르면 만일 부동산 2억1,550만원 이상, 승용차 2,799만원 이상을 소유했다면 입주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용면적 85㎡초과 주택은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청약예금 및 청약종합저축만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수도권 인기 지역 청약 임박= 다음달 수도권 인기 지역인 하남 미사, 화성 동탄2, 부천 옥길 등지에서 공공주택이 대거 공급된다.

4월 하남 미사강변도시 A7블록에는 공공분양 1,14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미사강변도시는 서울 송파·강동 인근 한강변에 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마지막 개발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지하철 5호선이 연장(강일역~미사역)될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도 좋다.



같은 달 화성 동탄2신도시에는 A65블록에 공공임대 917가구가 공급된다. 경부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이 지구를 관통한다. KTX 동탄역이 2015년에 개통 예정이다.

같은 달 부천 옥길지구에는 분납임대가 924가구(A2블럭) 공급된다. 직선거리 3㎞ 이내에 서울지하철1호선 역곡역과 7호선 온수역이 있다. 수원 세류지구 1·2·3블록에서는 공공분양 1,425가구 청약을 받는다. 공공임대 또한 233가구가 예정돼 있다. 분당선 수원역과 서울지하철 1호선 매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6월 인천 서창2지구 3블럭에 공공임대 742가구가 공급된다. 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및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동쪽에는 장아산, 남쪽에는 소래습지생태공원이 있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다.

◇광역시 인접한 택지지구에 공공주택 공급=지방에서는 광역시에 인접한 여러 택지지구에서 공공주택 공급이 예정돼 있다. 수도권 신도시와 마찬가지로 광역시와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4월 대구 옥포지구 B1블럭에 공공임대 791가구가 공급된다. 달성군청 북동쪽으로 1km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중부내륙고속도로와 88올림픽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대구지하철1호선 연장선인 명곡역이 2016년 개통될 예정이다.

5월 대전 관저5지구 S1블럭에 공공분양 711가구, 공공임대 342가구, 분납임대 348가구 공급이 예정돼 있다. 관저3·4지구와 도안신도시에 접해 있으며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2018년 지구 내에 대전지하철 2호선이 개통된다.

같은 달 광주 효천2지구 A1블럭에 공공임대가 532가구 공급된다. 풍성한 녹지대와 노인건강타운 및 골프장이 근접한 전원형 개발지구이다. 광주의 8학군으로 불리는 남구 명문학군이 집중돼 있다.

6월 부산 고촌지구에는 공공임대 468가구(B2블럭)가 공급된다. 부산지하철 4호선 안평역에 인접해 있으며 도보로 통학 가능한 초등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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