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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방부, 북한 접경지역 병력집결 부인

중국 국방부는 북한과의 접경지역에 대규모 군대를 파견하고 탱크를 집결시켰다는 외신 보도를 부인했다고 환구시보가 12일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전날 국방부에 외신 보도의 사실 여부를 문의한 결과, 국방부 신문사무국이 그런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회답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또 중국은 한반도 정세 변화를 주시하고 있으며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은 11일 중국 선양 군구 소속 병력 수천명이 지난달 접경도시인 단둥으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의 보수성향 군사전문매체 워싱턴프리비컨(WFB)은 지난 1일 중국이 북한과의 변경지역에 군대, 비행기를 집결시키고 동북지역 군대들이 1급 전투준비 상태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 북한과의 변경지역에는 중국군 대형 장갑차, 탱크 등의 활동이 늘었고 일부는 북한과 마주보고 있는 지린성 지안을 향해 이동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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