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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건설, 내달 송도서 분양대전

견본주택 공개·청약일 등 같아<br>지역 부동산시장 영향 주목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이 송도국제도시 공동주택 분양시장에서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

포스코와 대우의 승부 결과뿐 아니라 향후 송도국제도시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오는 3월1일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1공구) D11 블록에서 '송도 더샵 그린워크 2차'아파트 665가구를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3공구 아트센터 지원단지에서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주상복합아파트 660가구(1차분 공급 물량)를 공급한다.

이번 분양은 송도국제도시 내에서 올해 처음으로 공급하는 물량인데다 공교롭게도 견본주택(모델하우스) 공개 및 청약일, 당첨자 발표 시기가 같다는 점에서 분양 결과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송도 더샵 그린워크 2차' 아파트의 분양가를 실거래가 수준에서 책정, 1차와 비슷한 3.3㎡ 당 1,100만원대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도 총 999가구의 물량을 1~2차로 나눠 이번에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84㎡(564가구)과 106㎡(96가구) 등 2개 주택형의 분양가를 3.3㎡ 당 1,000만원대에 시장에 내놨다. 가격경쟁력을 통해 실수요자들을 끌어 모으겠다는 전략이다.



분양대전을 앞둔 양 사는 사활을 건 상품 홍보에 나서고 있으나 시장의 반응은 녹록하지 않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송도 5공구 내 '웰카운티 5단지'가 분양 참패한 이후 시장 분위기를 되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마케팅 자체는 당시보다 상당히 위축돼 있다는 것이 시장의 반응이다.

대우건설도 상황은 비슷하다. 당초 지난해 11월 분양한다는 계획 하에 TV 광고 등에 집중했으나 웰카운티 5단지 여파로 분양을 미루면서 정해진 마케팅 비용을 거의 소진해 제대로 된 홍보활동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장기적인 부동산경기 침체 속에 수요에 비해 물량 공급 과잉현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송도국제도시 내에서 아파트 분양을 준비 중인 관련 업체들은 이번 분양대전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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