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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카페베네 500호점


토종 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500호점을 열었다. 지난 2008년 5월 서울 천호점에 첫 가맹점을 개설한 지 2년 9개월만이다. 3년도 채 안돼 500호점을 오픈한 것은 스타벅스 등 쟁쟁한 해외 브랜드와 대기업 커피브랜드를 제치고 후발주자로 나선 중견 프랜차이즈 기업이 달성한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카페베네는 28일 서울 종로구 화동에 500호점인 삼청동길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매장은 170석(300m²) 규모로 세미나실과 미팅룸 등을 갖출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카페베네의 공격적인 마케팅 투자, 건물주와의 공동투자 방식 도입, 다양한 메뉴 개발 등이 맞물리며 급격한 외형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강점으로 포화상태인 커피 전문점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세 지속이 예상되고 있다.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는 “500호점은 국내 업계에서는 기념비적인 일”이라며 “고객에게 꾸준한 감동을 주는 ‘No.1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페베네는 500호점 돌파 기념으로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위한 다양하고 신선한 아이디어’을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한다. 4월1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참가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품과 함께 이메일(caffebene@caffebene.co.kr)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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