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법으로 조청을 만들면 기존 방식에 비해 수율을 20∼30% 올릴 수 있고, 비용을 30∼70% 줄일 수 있다. 또 제조시간도 4∼8시간 단축된다.
농진청은 내년부터 이 기술을 8개 농업기술센터에 신기술 시범사업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쌀 조청은 불린 쌀로 밥을 지어 엿기름(10 % 정도)을 넣고 12시간 정도 당화(전분을 분해해 당류로 변화시키는 반응)시킨 후 찌꺼기를 걸러낸 액을 불에 오랜 시간 졸여서 만들어 왔다.
농진청 발효식품과 최윤희 박사는 "앞으로 소규모 농가형 가공공장의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제조기술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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