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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대회, 갖고 싶은 우승컵.'
2007년 서울경제 여자오픈 출범 당시 내걸었던 슬로건이다. 선수들만의 무대가 아니라 관중과 안방 시청자들 모두가 즐거운 '그린 축제'로 만들어나간다는 것이 창설 취지였다. 제6회째를 맞아 처음으로 수도권을 벗어나 열리는 올해 BS금융그룹 부산은행 서울경제 여자오픈(11월2~4일ㆍ총상금 5억원)은 더욱 풍성한 잔치로 펼쳐진다.
◇무료 입장은 기본, 경품ㆍ이벤트 풍성=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인기 속에 대회당 1만~2만명의 갤러리가 입장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주최 측에서 볼 때 입장료 수입은 적은 금액이 아니다. 하지만 무료 입장은 서울경제 여자오픈 첫 대회부터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골프 대중화와 골프 문화 발전에 기여한다는 의도에서다.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갤러리를 위한 경품과 이벤트도 풍성하다.
부산 아시아드CC 현장에서 입장객에게 무료로 배부되는 입장권에는 행운의 번호가 새겨져 있다. 오는 11월4일 18번홀 그린에서 우승자에 대한 시상이 끝나면 행운권 추첨이 진행된다. 1등 상품은 '카타나 스워드 i880' 아이언세트다. 카타나 아이언세트는 아마추어 골퍼라면 누구나 갖고 싶은 아이템이다.
2등 2명에는 뱅골프의 장타 드라이버, 3등 2명에는 클리브랜드 드라이버가 걸려 있다. 베티나르디(2개)와 프로기아(PRGRㆍ1개) 골프백, 야마하 웨지 10개, 에코 골프화 상품권 3매, 파나소닉 디지털 카메라 5개 등도 행운의 주인공을 기다린다. 2ㆍ3라운드가 열리는 11월3일(토)과 4일(일)에는 선착순 300명에게 야마하골프 모자를 선물한다.
가족 단위 갤러리를 위한 이벤트도 있다. 어린이들은 클럽하우스 앞 갤러리 플라자에 설치된 에어바운스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다. 우스꽝스런 분장을 한 키다리 피에로는 사탕을 나눠주고 페이스페인팅 코너에서는 얼굴과 손목 등에 앙증맞은 문양을 무료로 그려준다.
아시아드CC 측에서는 갤러리 플라자 내에 스낵코너를 운영한다. 김밥ㆍ어묵ㆍ커피 등 부담 없는 가격에 음식을 판매해 가족들의 추억 만들기를 거든다.
◇선수 배려하는 정(情)도 넘쳐=이번 대회를 공동 주최하는 BS금융그룹은 출전 선수들 일부에 숙소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즌 상금랭킹 하위권 랭커 선수들에게 대회 기간 부산은행 연수원 30여개 방을 무료로 내주기로 한 것. 지난해 완공된 부산은행 연수원은 대회장인 아시아드CC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고 시설도 깔끔해 투어 생활로 고단한 선수들의 피로를 풀어줄 편안한 잠자리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에 출전하는 김하늘ㆍ이현주ㆍ이정은 등 이 대회 역대 우승자에게는 지정 주차 공간을 마련해 챔피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도록 해줄 예정이다.
■ 아시아드CC 부산광역시 기장군 차양길 26(일광면 이천리) (051)720-6000 ■ 부산에서 가는 길 ▦중앙동:도시고속도로~금사램프~반송~아시아드 ▦서면:횡령터널~광안대교~송정터널~아시아드 ▦동래:안락로터리~석대~반송~아시아드 ▦김해공항:동서고가도로~횡령터널~광안대교~송정터널~아시아드 ▦부산~울산 고속도로:해운대신시가지 우회도로~고속도로입구~일광IC~아시아드 ▦정관 새도로:60번 정관로~좌천사거리~청원길~아시아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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