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7시 16분께 서울메트로 지하철 4호선 당고개행 열차가 총신대입구역 진입 중에 멈춰서는 바람에 출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당역을 출발한 이 열차는 사고 역 구내로 진입하다가 전력 공급이 중단됐으며, 고장까지 겹쳐 오전 7시 53분까지 37분간 운행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출근길 승객 1,000여명은 30분 넘게 불이 꺼진 객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지하철 4호선 사당역∼총신대입구역 구간은 지하 운행구간이어서 지하철에 갇힌 시민들의 공포가 더 컸다.
사당∼서울역 구간 상행선은 운행이 정지됐다가 오전 7시 53분부터 재개됐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지하철 4호선은 현재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며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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