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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장의 비거리 비결, 7번 같은 8번 아이언이었네

미즈노·캘러웨이·혼마·던롭 등 고반발 합금 소재로 반발력 향상

이중 단조·무게 배분 공법 활용

정확성·타구감 높인 신제품 내놔

왼쪽부터 이시가와 포커스, 카스코 타로, 젝시오 FG, 미즈노 MP-15, 캘러웨이 XR, 혼마 TW727

아마추어 골퍼에게 클럽의 번호 하나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예를 들어 7번 아이언은 8번 아이언에 비해 다루기가 한결 어렵다. 같은 거리에서 7번 대신 8번 아이언을 잡을 수 있다면 '온 그린' 확률은 높아질 것이다. 골프용품 브랜드들이 앞다퉈 '비거리 아이언'을 내놓고 있는 이유다.

봄 시즌을 맞아 아이언의 기본인 정확성과 부드러운 타구감을 유지하면서 거리 성능을 더 높인 신제품들이 골퍼들을 유혹하고 있다. '세 마리 토끼' 사냥을 위해 무게 배분과 소재, 단조 공법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됐다.

미즈노 MP-15는 헤드의 임팩트존에 반발력이 높고 가벼운 티타늄을 삽입해 무게중심을 낮췄고 여기서 생긴 38g의 잔여중량을 헤드 양쪽에 적절히 배분해 관성모멘트와 헤드스피드를 높였다. 하프(half) 머슬백 구조는 연철 단조 특유의 부드러운 타구감과 정확성을 제공한다.

캘러웨이 XR은 주로 페어웨이우드에 적용되는 페이스컵 테크놀로지를 캐비티백 아이언에 처음으로 도입한 제품이다. 페이스를 더 얇게 해 여유 무게를 다른 부분에 배치할 수 있었다. 얇아진 페이스와 무게의 주변부 배치로 인해 볼이 페이스의 어느 부분에 맞더라도 최대 스피드로 날아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혼마 TW727은 '이중 단조(W-FORGED)' 공법을 적용해 비거리 성능과 타구감을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이중 단조는 고밀도 단조 제법으로 페이스를 만든 뒤 한번 더 단조 과정을 거치는 방법. 혼마골프는 이를 통해 페이스 면의 강도가 종전 모델에 비해 15% 높아지고 무게가 가벼우면서 타구감이 부드럽다고 강조한다. 4가지 모델 가운데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카스코 타로(TARO)는 소재가 눈길을 끈다. 로켓에 사용되는 고항장력강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고반발 합금 슈퍼하이텐으로 만들었다. 티타늄 합금에 비해 인장강도는 1.8배, 경도는 1.7배 높다는 설명. 번호별로 고유 색상을 부여한 것도 특징이다.

던롭 젝시오 FG는 기존 젝시오 시리즈보다 낮은 연령층인 40대를 타깃으로 한 만큼 파워에 설계 초점을 맞췄다. 페이스에는 볼과 접촉되는 부분에 2가지 다른 패턴의 홈을 새겨넣은 '더블 레이저 밀링' 공법을 적용해 충분한 스핀이 걸리도록 했다.

브리지스톤 J15DF는 페이스에 고속 반발 합금인 '얼티메이트스트롱메탈'을 사용해 보다 빠른 볼의 초기 속도를 기대할 수 있다. 이시가와골프의 포커스는 60만원대 연철 단조 아이언이라는 가격 경쟁력과 저중심 설계에 따른 비거리 성능을 함께 갖췄다.

스위트스폿과 무게중심 높이를 일치시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 나이키 베이퍼, 페이스를 얇게 만든 핑 G30 등도 장타 아이언을 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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