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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디지털단지에 아파트 2,294가구

85㎡이하 중소형이 81%… 산업·주거시설 분리해 쾌적한 환경 조성



준공업지역으로 묶여 공동주택 개발이 제한됐던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2단지 일대에 2,294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금천구 가산동237, 독산동 303 일대 19만1,271㎡에 산업시설과 함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환경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안)'을 공람 공고했다고 19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1ㆍ2ㆍ3ㆍ4단지로 나눠진 정비구역은 산업시설과 주거지설이 분리돼 배치된다. 주거용지는 6만3,989㎡, 복합시설은 2만2,419㎡, 산업시설은 6만2,658㎡며 나머지 공강은 공원ㆍ주차장 등으로 조성된다.

금천구 관계자는 "가산디지털단지에 산업시설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고용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며 "공장과 혼재된 저층 주거지를 공간적으로 분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저층 다세대ㆍ연립 밀집지역에 아파트와 함께 주상복합을 배치해 배후주거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금천구는 이 일대 4개 구역에 2,294가구의 공동주택을 배치할 계획이며 이 중 81%인 1,862가구를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로 짓도록 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주택 규모와 비율은 구체적인 사업시행 과정에서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공장단지 외에 1구역을 중심으로 전시장ㆍ컨벤션ㆍ문화시설도 확충하기로 하고 부지 용적률을 250%에서 400%로 완화, 시설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가산디지털단지 일대 지도도 크게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동안 공장 밀집지역으로 인식되던 이 지역에 아파트와 컨벤션 등이 조성될 경우 침체된 이 지역 부동산시장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리얼투데이의 양지영 팀장은 "가산디지털단지 직장 수요에 비해 이렇다 할 배후주거기능이 없었던 곳"이라며 "서남권 개발계획이 본격화될 경우 최대 수혜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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