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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월오 76만여평 택지지구 지정

2013년까지 임대 8,210가구등 1만7,000가구 건립


충북 청주 월오지구 76만6,000평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다. 건설교통부는 2일 청주 월오지구의 택지개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 및 주민공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대한주택공사를 시행자로 해 오는 2013년까지 임대주택 8,210가구를 포함, 총 1만7,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청주 월오지구는 청주시청에서 남쪽으로 약 3㎞ 지점에 위치한 청주시 상당구 용암ㆍ운동ㆍ용정ㆍ방서ㆍ지북ㆍ평촌동 일원이다. 청주공항 활성화, 행정복합도시 근접에 따라 신규 인구유입이 예상되는데다 인근 용암1ㆍ2 택지지구 개발로 신흥 주거지역화하면서 개발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곳이다. 주변으로 경부ㆍ중부ㆍ청원~상주간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오송역, 청주공항 등 광역교통체계가 구축돼 있으며 국도 25호선, 제1ㆍ2차 외곽순환도로와 접해 시내와 외곽 교통여건이 좋다. 건교부는 다음달 택지지구 지정을 끝내고 내년 말 개발계획을 수립한 뒤 2008년 10월부터 용지보상에 들어갈 방침이다. 분양은 2011년 6월, 입주는 2013년으로 계획돼 있다. 주공은 무심천을 비롯한 지구 내 소하천과 도시자연공원 등 친환경 요소를 적극 활용해 인구 5만4,600명을 수용하는 중저밀의 쾌적한 주거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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