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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요大 일본인 유학생 급감

니혼게이자이조사…6개大서 5년새 36% 감소

아시아계 미국 유학생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과 달리 미국에서 공부하는 일본인 유학생 수는 최근 5년 사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하버드, 예일, 컬럼비아, 스탠포드,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다트머스대학 등 미국의 6개 명문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조사 결과, 이들 학교에서 공부하는 일본인 유학생 수가 총 477명으로 2005년 대비 36%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경기의 장기 침체로 기업들의 인력 해외파견이 줄어들고 있는데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일본 국내에 안주하려는 경향이 강화되면서 해외 유학이 급감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반면 중국, 인도, 한국 등 다른 아시아계 유학생은 각 학교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가을학기 하버드대학의 일본인 유학생 수가 5년 전에 비해 26% 줄어든 반면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유학생은 22~77% 늘어났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서 하버드대에서는 2009년 싱가포르 유학생이 일본인을 제치고 중국, 한국, 인도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은 “유학생 감소는 미국 산업계나 정계 지도층과의 인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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