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1일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2011년형 자동차 특집호를 발간하면서 표지에 쏘나타를 게재하고 미국 내 판매되는 280개 모델 소개를 곁들였다고 밝혔다. 한국차가 컨슈머리포트 표지모델 차량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잡지는 “신형 쏘나타는 이전의 단조로운 모델에서 아주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모델로 바뀌었다”며 “현대차가 현존하는 패밀리 세단 가운데 가장 우수한 품질을 갖춘 신형 쏘나타를 앞세워 월드 클래스의 강자로 등극했다”고 평가했다. 또 “기존 쏘나타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탁월한 승차감, 핸들링, 우수한 연비 등 경쟁사가 뛰어넘기 힘들 정도의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보유했다”고 덧붙였다.
신형 쏘나타는 지난 한 달간 미국에서 전년 동월 대비 34%가 증가한 1만7,836대가 판매되면서 미국 승용차 부문에서 8위에 올랐다.
한편 컨슈머리포트는 올해 말 미국에서 출시되는 에쿠스에 대해 렉서스 LS460 모델에 버금가는 차량으로 평가하고 현대차의 플래그십 차종으로 제네시스에 이어 향후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잡지는 ‘소비자에게 추천하는 차량’에도 소형 왜건 및 세단 부문에서 현대차 i30(수출명 엘란트라 왜건)와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를 꼽았고, 그랜저(수출명 아제라)를 세단 부문, 기아차 뉴카렌스(수출명 론도)를 왜건 부문에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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