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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에 하나 된 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5일 오전 울산 본사 별관 앞에서 안전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 노동조합이 무재해 작업장 건설을 위해 힘을 쏟기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에 따르면 이 회사 노조는 5일 오전 울산 본사 별관 앞 광장에서 강원식 위원장과 노동조합 집행 간부를 비롯해 강환구 사장 등 노사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안전결의대회 및 안전기원제’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매달 초 회사 주관으로 실시해오던 안전결의대회를 노동조합 주관의 안전기원제와 연계한 것이 특징이었다.

2,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안전 동영상 시청에 이어 참석자 전원이 안전결의대회를 가진 뒤 한해 동안 무사고를 기원하는 안전기원제 등의 순으로 열렸다.



강원식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따뜻한 봄기운과 바쁜 생산 공정으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커졌다”고 지적한 뒤 “오늘 안전기원제를 기점으로 노동조합이 무사고 작업장 건설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환구 사장은 “노동조합 주관으로 이번 재해추방을 위한 행사를 가져 뜻 깊게 생각한다”며 “긴 겨울과 지속된 불황으로 침체된 안팎의 분위기를 일소하고 야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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