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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NoW 폰해킹 사건 폭로자 숨진 채 발견
입력2011-07-19 08:53:05
수정
2011.07.19 08:53:05
영국 일요신문 뉴스오브더월드(NoW)의 폰 해킹 산건을 폭로했던 전직 기자 션 호어가 런던 북부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영국 경찰은 18일(현지시간) 오전 10시40분께 신고 전화를 받고 그의 집으로 출동해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경찰은 현장 감식과 함께 주변 인물 등에 대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호어는 경찰이 폰 해킹 수사 착수 당시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해킹 범위가 생각보다 광범위하다고 폭로했으며, 특히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공보 책임자였던 앤디 쿨슨 전 편집장이 해킹에 직접 관여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경찰 측은 “아직까지 사인은 불분명하다”고 말했으며 현지 언론들은 호어의 사망 원인으로 부담감에 따른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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